일단 화이트 케이스에 고딕체의 로고가 심플하게 박힌 힙한 디자인부터 맘에 들었어요. 🖤 파우치에서 꺼내 바르면 시크해 보이는 느낌이랄까?ㅋ 세 컬러 모두 손등에 발색해 보았을때 글로우 틴트답게 쨍하기보다는 은은한 컬러감이더라고요. 나 틴트 발랐어요 보세요! 👄라는 느낌보다 입술 본래의 혈색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발색감의 틴트 찾는다면 이거 딱입니다! 피치 컬러의 미스트는 입술색을 여리게 잡아주어 아이 메이크업에 힘준 날 함께 바르기에 좋고 톤다운된 퍼플이 섞인 로즈 컬러 레이크는 개인적으로 이번 시리즈의 무드를 잘 표현해주는 컬러 같아요. 프로스트는 웜톤쿨톤 모두 잘 어울리는 말린 장미 컬러로 실패없는 안전한 립 컬러로 선택하기 좋을거 같아요. 어쨌든 저는 세컬러 모두다~데일리로부담없이 사용했습니다! 부담없는 컬러로 촉촉하게 생기있는 입술로 만들어주는게 워터 글로우 틴트의 장점인 것 같아요. 입술의 볼륨을 따라 굴곡진 팁이 틴트를 바를때 입술에 감싸듯이 포개져서 발리는 느낌도 안정적이고 부드럽습니다. 촉촉한 립틴트는 지속력이 다소 아쉬운데 이 팁모양이 꼼꼼하게 스며들게 하는 한 수인지 티타임 후 표면의 제형이 살짝 지워진 상태에서도 붉은 틴트 착색이 아닌 본연의 컬러감으로 입술에 착색되어 더 자연스럽더라고요. 오래 유지하려고 바르는 틴트지만 지워지고도 예쁜 반전 틴트~ 입술 오물거리는 버릇 때문에 립제품 잘 지워지는 저라서 요즘 더 자주 바르게 되네요.😊